팝아트는 현대 산업사회의 특징인 대중문화 등장하는 이미지를 미술로 수용한 사조로
예술성 자체의 의미라기 보다는 광고, 산업디자인, 사진술, 영화 등과 같은 대중 예술매개체의
유행성에 대한 새로운 태도에 대해 언급된 명칭이다.
'팝 pop'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경향이 있지만 'popular'의 약자로 보는 경향이 유력하다.
즉 통속적인 이미지, 다시 말해서 일상 생활에 범람하는 기성의 이미지에서 제재(題材)를 취했던
이 경향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용어이다.
팝아트의 특징은 '개방' 과 '비개성' 으로 집약된다. 이미지의 대중화, 형상의 복제,
표현 기법의 보편화 등에 의해 예술을 개인적인 것에서 대중적인 것으로 개방시킨다.
팝 이미지는 광고, 상표, 만화, 영화등의 대중적 이미지를 한번 더 보기 위한 시각적인
재현으로 대중적인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현대 인간의 감수성을 의식화한 것이다.
또한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는 구상적이지만 회화적 사고 그 자체는 추상성이 강하다.
팝아트 작가들은 일상의 이미지를 인용하는 데 그치지않고, 그것을 기호나 기호체계로 사용한다.
특히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스타인, 클래스 올덴버그 등은 사회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
예를 들면, 마릴린 먼로의 얼굴, 미키 마우스의 이미지, 세븐 업의 트레이드 마크,
그리고 디크트레이시의 연속만화 따위를 작품에 도입함으로써 기호체계와 그들 자신의 테마를
겹쳐서 표현했다
팝아트에서 유의할 점은 그들의 모방된 사물들은 대체로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한쪽이 시사성이나 정보 미디어로서 효용성을 지니고 있다면, 또다른 한쪽은 오락, 취미, 쾌락과
같은 단순한 감각적인 자극제 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다.

